야구이야기

양현종 메이저리그 데뷔전

아케나르 2021. 4. 28. 20:42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메이저리그(MLB) 데뷔전에서 4⅓이닝을 소화했다.

 

택시 스쿼드에 포함돼 원정 경기마다 선수단과 동행했으나 홈 경기가 열릴 때는

 

마이너리그 대체 훈련 캠프로 가서 라이브 bp훈련을 하면서 메이저스쿼드를

 

올라가기 위해 대비했던거 같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AL서부지구에 소속되어 있으며 현재 순위는 최하위로

 

기록중이다. 평균득점은 4.6점이며 평균실점은 6.4점이다.

 

텍사스 마운드에 비상이 걸린 탓에 마운드를 보호하면서 긴 이닝을 던질 수 있는

 

'새로운 투수'가 필요했다. 텍사스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3연전에서 두 번이나 선발투수가

 

조기 강판했으며 26일 경기에선 아리하라 고헤이가 2이닝 만에 교체돼 불펜에 과부하가 걸렸다.

 

양현종은 데뷔전에서 4⅓이닝을 책임지며 구단이 바라던 역할을 100% 수행했다.

 

선발투수 조던 라일스 2⅔이닝 7실점 의 부진으로 자초한 3회초 2사 2, 3루에 등판해서

 

첫타자 어려운타자 렌던을 팝플라이로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4회 제러드 월시를 투수직선타로 처리 저스틴 업튼을 유격수 땅볼 향후 명예의 전당이 유력한

 

앨버트 푸홀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제러드 월시의 타구는 투수직선타였는데 양현종에게 위험한 타구였지만 동물적감각으로

 

잘 처리한거 같다. 또한 앨버트 푸홀스의 플라이는 123미터나 날아간 긴 장타였지만 텍사스의 중견수인

 

가르시아가 잘 처리해주었다.

 

5회초 선두타자 호세 이글레시아스를 1루수 땅볼로, 커트 스즈키를 3루수 땅볼로 잡았고,

 

데이비드 플레처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습니다.

6회초에는 한일 빅리거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선두타자로 오타니 쇼헤이가 나온 것입니다.

 

에인절스에서 투타 겸업을 하는 오타니는 이날 선발투수 겸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하며

초구에 기습번트를 시도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다음타자는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타자인 마이크 트라웃 트라웃에게 2루수앞 내야안타를 맞으며

 

무사 1,2루 위기에서 랜던을 뜬공처리했지만 제러드 월시에게 중월2루타를 맞으며

 

메이저리그 첫실점을 하게된다.

 

양현종은 그 다음타자인 저스틴업튼을 체인지업으로 삼진으로 처리하였고 푸홀스를 유격수땅볼로

 

처리하며 6회초를 마무리했다.

 

7회초에도 등판한 양현종은 첫타자 호세 이글레시아스에게 낮게 잘떨어진 슬라이더를 던졌는데

 

홈런으로 연결되며 2실점을 하게됐다.

 

이후 커트스즈키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플레처, 스콧 셰블러, 트라우트를 범타로 물리치고 이닝을 

끝마쳤다.

 

4⅓이닝 동안 볼넷 없이 안타 5개(홈런 1개)를 내주고 삼진 1개를 잡아내며 2실점으로 
 

무난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뤘다.

 

경기가 끝난후 양현종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팀과 메이저리그 경기에 동행했기 때문에

 

긴장하지 않고 던졌다고 했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상대가 우타자 중심이라 데뷔시키기 좋은 상황이 아니었지만

 

효과적인 투구로 많은 이닝을 소화한 양현종을 칭찬했다.

 

앞으로 더 잘 던져서 메이저리그에서 류현진 김광현선수와 같이 계속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기대한다.